가치관이 맞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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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이 맞는 사람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와 래퍼의 인터뷰 영상. 사람을 뽑을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레이 달리오는 말한다. 직원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한 것 1) 가치관 2) 능력 3) 기술. 가치관이 능력과 기술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나의 가치관과 맞는 사람이어야만 함께 오래 일할 수 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일을 한다는 것은 단지 "일"만 하는 게 아니다. 

항상 지원자만 되어봤지, 채용자가 되어보지 못해 이런 생각은 처음 해봤다. 하긴, "괜찮은 사람"을 채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거다. 겉만 보면 다들 번지르르 하니까 말이다. 스펙도 좋아, 인성도 좋아, 다 좋아보인다(물론 어느정도 레벨이 된다는 전제하에). 하지만 수습 3개월 혹은 6개월이 지나면 본색이 드러나거나, 면접 때 보았던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 경우에 회사 입장은 굉장히 난처할 것이다. 그래서 채용하는 사람과 채용 당하는 사람의 가치관이 맞아야 한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그 방향과 함께 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능력 좋은 사람? 널리고 널렸다. 하지만 몇 개월 같이 일 할 사람 찾는 건 아니지 않겠나.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돈만 보고 일하지 마라

인터뷰 마지막 쯤에는 레이달리오와 래퍼의 공감대가 형성된다. 많은 부자들의 공통점은 '돈만 보고 일하지 않았다는 것'. 그들은 그저 인생을 게임처럼 생각했다고 한다. 게임을 잘하면 보상을 주는 것처럼, 돈은 자연스레 따라왔다. 인생을 게임 풀듯이 풀어버리는 클라스 최고다.

그럼 내 인생도 생각해보자. 내 인생을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현재는 가장 하드코어에 진입한 단계이다. 미로 속 미로 단계에 들어왔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미로 게임에서 나가야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미로 게임은 내가 만든 것이다. 오랫동안 미로의 길을 더 촘촘하게 만들고 나가지 못하게 설계 해두었다. 내가 만든 나의 게임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다. 어렵지만 나가야지. 내가 만들었으니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나가야지. 이번 판을 깨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단계에 진입해서 다양한 세상을 느끼고 겪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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